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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의 경기침체(Recession) 가능성 커져- 우리 경제, 미국 경기침체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야 -
- 구분 : 국회입법조사처
- 2023-02-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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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의 경기침체(Recession) 가능성 커져
- 우리 경제, 미국 경기침체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야 -
□ 국회입법조사처(처장 직무대리 이신우)는 2023년 2월 3일(금), 「미국은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인가?」라는 제목의 ?이슈와 논점? 보고서를 발간함
○ 주요 전망기관들이 ’22년 하반기부터 ’23년 미 경제전망 수치를 일제히 조정하고 경기침체 가능성 경고를 발동한 것은 미국의 영향력을 고려해 볼 때 우리가 대단히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임
○ 본 보고서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을 살펴보고, 미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기침체 위험 신호들을 분석하여 경기침체 가능성을 전망 및 평가해 봄
□ 본 보고서는 미국의 경기침체 위험 시그널로서, 물류, 노동시장, 부동산시장, 가계부채, 장단기 국채 금리 차, 소비자신뢰지수 등을 분석함
○ 최근 1년간 롱비치항으로 입출입되었던 총 물류량이 27.9% 감소(’22.12월 기준, 전년동기대비)하고 수입 적재화물량은 32.6% 급감함. 이는 수입업자나 화주들이 올 미국 내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반영된 결과로서 내수 침체를 알리는 일종의 경고 신호임
○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시행한 ’22.5월부터 ’23.1월까지 약 34.6만건 증가(4주 평균)하였으며, ’22년 연말부터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해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
○ S&P 케이스-실러 전미주택가격지수를 보면, ’20.5월∼’22.5월 2년간 연평균 18.43% 상승하였으나, 연준이 통화 긴축 속도를 75bp까지 높이기 시작한 시점(’22.5∼6월)부터 미 주택가격 지수는 하락 추세로 전환함
○ 팬데믹이 시작된 ’20.1분기부터 ’22.3분기까지 총 가계부채가 2.2조 달러 증가하였고, 이 중 모기지론 대출만 약 2조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. 반면,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’22년 초 3.22%였으나 ’22년 연말(12.29일 기준) 6.42%로 두 배 상승함
○ 장단기 국채 금리 차(10년물 및 2년물)는 ’21.5월 1.47%를 기록한 이후 계속 축소되었는데, 최근 6개월 연속(’22.7월∼12월) 역전되면서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음. ’22.12월 기록한 –0.67%의 차는 ’85년 이후 가장 큰 격차임(월평균 기준)
○ 미시간대학교가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(Index of consumer confidence)는 우크라이나-러시아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급락하였으며, ’22.6월 50.0을 기록(집계 시작 ’78년 이후 최저)하고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음
□ 물류량 급감으로 인한 내수 침체, 연준의 급격한 통화긴축 기조 전환(’22.5월 이후)에 따른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, 주택가격지수 하락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에 따라 소비가 위축되고 금융부실 위험은 커질 것으로 보임. 이 외에도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, 소비심리 위축 등도 경기침체 위험을 알리는 신호로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 있음'
○ 미국의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대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경제적 파급효과를 주의 깊게 점검하고 대비해 나가야 할 것임
○ 다만, 미국 경제는 물가상승률 추이와 이에 따른 연준의 금리조정 향방,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원자재 가격 및 국제유가 추세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임. 따라서, 경기침체 우려와는 달리 위기 후 소프트랜딩(soft landing)을 할지 짧고 약한(short & shallow) 침체를 겪게 될지 여부는 조정될 가능성이 잠재해 있음
※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참고하여 주시고, 담당자에게 문의 바랍니다.
담당자: 재정경제팀 황인욱 입법조사관 (02-6788-4583, inwook@assembly.go.kr)
☞ 보고서 바로보기: https://www.nars.go.kr/report/view.do?cmsCode=CM0043&brdSeq=41347